"中 철강가격 6월 반등 예상"

중국의 철강가격이 6월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 철강가격이 회복세를 보여 우리나라 철강업체의 실적이 나아지고 특히 포스코와 풍산의 상승동력이 크게 작용한다.
중국 철광석 현물 가격은 4월말 톤당 72달러까지 올라 중국 거래소들의 선물거래 규제 강화로 2주 만에 50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철강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중국 고정자산 투자가 3분기 중반까지 시세가 내리지 않고 높은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어 중국 철강 가격은 다음 달부터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중국의 고정투자는 3분기 중반까지 11~12%의 증가율을 유지한 후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강 수요 개선이 3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부양책 효과 감소로 철강 수요산업은 호재가 없으나 공급 측면의 구조조정이 재차 부각돼 수급 악화에 따른 철강가격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철강가격 및 전기동가격 반등으로 포스코와 풍산의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스틸앤메탈뉴스 http://www.steel-n.com